조흥銀,20년이상 근속 임직원 ‘안식휴가’

조흥銀,20년이상 근속 임직원 ‘안식휴가’

오승호 기자 기자
입력 1999-06-11 00:00
수정 1999-06-1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조흥은행은 올 여름휴가부터 ‘안식 휴가제’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외환위기 이후 구조조정 여파 등으로 땅에 떨어진 임직원들의 사기를끌어올리고 재충전을 해 은행발전을 꾀하기 위한 차원이다.

안식 휴가제를 갈 수 있는 사람은 근무경력 20년 이상인 임직원이다.휴가기간은 정기휴가에 4일을 더 얹어 10일이다.

정기휴가처럼 며칠씩 쪼개 휴가를 가면 안되며 한꺼번에 신청해야 한다.안식 휴가제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안식 휴가제는 지난 4월 14일 취임한 위성복(魏聖復)행장이 구내식당에서직원들과 식사를 함께 하며 간담회를 하는 과정에서 나온 직원들의 건의를받아들여 성사됐다.

위행장은 직원들이 눈치를 보지 않고 안식 휴가제를 자유롭게 갈 수 있게 하기 위해 강원은행과의 합병은행이 출범하면 ‘시범’을 보일 계획이다.

합병은행 출범일은 강원은행과 합병하는 현대종합금융의 청산자산에 대한 세금문제 해결 때문에 당초 예정일(7월 19일)보다 약간 늦어진다.



오승호기자 osh@
1999-06-11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