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製빠찡꼬 國産위장 확인

日製빠찡꼬 國産위장 확인

입력 1999-06-09 00:00
수정 1999-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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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찡꼬류 오락기 허가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8일 문제의 오락기기 ‘환타지 로드’가 국내제품이라는 심의제출용 서류의 기재사실과는 달리 일본제 빠찡꼬 기기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시중 유통을 원천적으로 막기로 했다.문제의 기기 가운데 일부는 대당 220만∼230만원에 시중에서 일부 판매·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락기기를 허가해 준 한국공연예술진흥협의회(공진협) 직원 2명과기기제조업체인 B·S코리아사 대표 이모(42)씨,1차심의위원 등을 7일 불러조사한 결과 일본에서 부품을 들여와 제작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업체 대표 이씨와 오락기기 제조업체 K사 대표 송모(45)씨에 대한출국금지를 요청했다.송씨는 이씨와 관련이 깊은 인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환타지로드가 국산개발품으로 수입대체 효과가 있다는 업체의 주장과는 달리 기기의 주요부품에 일본산이 많고,심의 제출용과는 달리 판매용 제품은 구슬이 외부로 흘러나와 환전이 가능하도록 제작돼 있어 사행성이 짙다”고 말했다.경찰은 이날 공진협 간부 1명과 예심위원 1명을 소환해 허가과정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캐물었다.한편 검찰은 이날 B·S코리아 사무실과 제조공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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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취재반]

1999-06-0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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