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국제전화 사업자 난립으로 외화 낭비

[독자의 소리] 국제전화 사업자 난립으로 외화 낭비

입력 1999-06-02 00:00
수정 1999-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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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국내에서 전개되고 있는 국제전화 통신시장을 보고 있노라면 사업자들이 너무 난립해 있어 우려가 된다.통신사업만 하면 황금알을 낳는다 하여 대기업뿐 아니라 공기업인 한국통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공기업까지 별정통신사업에 나섬으로써 사업자가 100개가 넘는다.국내 통신시장 규모에 비해 사업자가 너무 난립해 이로 인한 과당경쟁으로 국제전화의 경우 연간 2,000억원 이상의 정산적자가 발생한다고 한다.

국제전화의 경우 정산적자가 나면 그만큼 외국회사에 달러를 지불해야 하므로 국익차원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정부도 시장경쟁원리에만 너무 치중해이를 방치하다 보면 정산적자가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IMF상황에서 외화 유출이 연간 수천억원 이상 계속된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대책을 시급히 세워야 할 것으로 본다.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국내기업을 만들기 위해 무리하면서까지 대기업 빅딜을 하고 있는 마당에 정부에서는 국제전화 사업자의 난립을 더 이상 방치하면 안될 것이다.

이경식[광주시 남구 진월동]

1999-06-0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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