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잇따라 출소하고 있는 히로뽕 제조 1세대들과 국내의 일부 화교들이 중국산 마약밀매에 깊숙이 개입한 사실이 확인됐다.
또 태국산 ‘카트(KHAT)’와 중국산 ‘프로폭시펜’ 등 신종마약이 국내에서 유통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검 강력부(朴英洙 부장검사)는 19일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마약류 사범 집중단속을 실시,모두 128명을 적발해 110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전국적으로 올해 1·4분기에 적발된 사범은 모두 1,90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비해 40%나 늘었다. 검찰은 이날 히로뽕 제조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중국산 히로뽕 약 2.75㎏(70억∼80억원어치)을 밀반입한 김동일(金東一·62)·여영순(余英順·여·49)씨 부부 등 밀매조직원 7명을 향정신성 의약품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보관책 고봉자(高峰子·여·77)씨를 입건했다.
검찰은 또 93년 중국산 히로뽕 170g을 밀수해 판매한 화교 손병무(51)씨 등 국내에 거주하는 화교 2명을 구속했다.이들은 중국과 대만 등을 자유롭게출입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히로뽕을 국내로운반하는 역할을 맡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김재천기자 patrick@
또 태국산 ‘카트(KHAT)’와 중국산 ‘프로폭시펜’ 등 신종마약이 국내에서 유통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검 강력부(朴英洙 부장검사)는 19일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마약류 사범 집중단속을 실시,모두 128명을 적발해 110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전국적으로 올해 1·4분기에 적발된 사범은 모두 1,90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비해 40%나 늘었다. 검찰은 이날 히로뽕 제조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중국산 히로뽕 약 2.75㎏(70억∼80억원어치)을 밀반입한 김동일(金東一·62)·여영순(余英順·여·49)씨 부부 등 밀매조직원 7명을 향정신성 의약품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보관책 고봉자(高峰子·여·77)씨를 입건했다.
검찰은 또 93년 중국산 히로뽕 170g을 밀수해 판매한 화교 손병무(51)씨 등 국내에 거주하는 화교 2명을 구속했다.이들은 중국과 대만 등을 자유롭게출입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히로뽕을 국내로운반하는 역할을 맡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김재천기자 patrick@
1999-05-2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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