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3월 스리랑카 해역에서 발생한 남북 선박 충돌사고 처리문제와 연계,현대의 금강산관광선 풍악호의 금강산 장전항 두번째 입항을 거부함으로써 17일 오후6시로 예정됐던 풍악호 출발이 늦어지고 있다.
황하수(黃河守)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은 이날 “북한이 15일 저녁 구두로,17일 오전 평양 항만당국의 전문으로 별도 요청이 있을 때까지 풍악호를 북한장전항에 입항시키지 말라는 의사를 전해 왔다”며 “북측은 현대와의 접촉에서 입항거부가 지난 3월 31일 북한 만폭호와 현대 듀크호의 충돌사고와 관계가 있음을 시사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풍악호의 한때 입항거부에도 불구하고 금강호와 봉래호의 출항은 예정대로 이뤄질 것인만큼 금강산관광의 일부 중단으로 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장전항 입항 지연으로 지난 15일 금강산 관광을 거부했던 풍악호 승객 134명이 현대측에 재발 방지를 촉구하며 17일 오전 동해항에서 3시간 동안하선을 거부하며 선상 농성을 벌였다.
승객들은 선상에서 ‘자존심 상한 금강산관광 거부 승객 134명의 모임’을결성,현대측에 책임자 해명 및 사과,관광비와 정신적 피해보상 등을 요구했다.현대측은 관광을 거부한 승객에 대해 여행비를 전액 보상하는 등의 안을제시하고 설득,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이들은 모두 하선했다.
황하수(黃河守)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은 이날 “북한이 15일 저녁 구두로,17일 오전 평양 항만당국의 전문으로 별도 요청이 있을 때까지 풍악호를 북한장전항에 입항시키지 말라는 의사를 전해 왔다”며 “북측은 현대와의 접촉에서 입항거부가 지난 3월 31일 북한 만폭호와 현대 듀크호의 충돌사고와 관계가 있음을 시사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풍악호의 한때 입항거부에도 불구하고 금강호와 봉래호의 출항은 예정대로 이뤄질 것인만큼 금강산관광의 일부 중단으로 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장전항 입항 지연으로 지난 15일 금강산 관광을 거부했던 풍악호 승객 134명이 현대측에 재발 방지를 촉구하며 17일 오전 동해항에서 3시간 동안하선을 거부하며 선상 농성을 벌였다.
승객들은 선상에서 ‘자존심 상한 금강산관광 거부 승객 134명의 모임’을결성,현대측에 책임자 해명 및 사과,관광비와 정신적 피해보상 등을 요구했다.현대측은 관광을 거부한 승객에 대해 여행비를 전액 보상하는 등의 안을제시하고 설득,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이들은 모두 하선했다.
1999-05-1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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