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티켓은 우리가 거머쥔다’-.16일 열리는 99대한화재컵 프로축구 준결승전에서 맞붙을 수원 삼성-천안 일화,울산 현대-부산 대우 등 4개팀의 공통된 목표는 당연히 결승 진출에 이은 정상 정복이다.
감독들의 머리속은 자기팀의 전력을 최상으로 끌어올릴 방안과 상대의 허점을 파고들 전략으로 꽉 차 있다.객관적인 전력으로 수원-천안전은 수원의 우세,울산-부산전은 박빙의 접전이 예상된다.그러나 전문가들은 공은 둥글고 4강이 갖는 의미로 볼때 승리를 점치기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렵다고말한다.따라서 감독의 전략 전술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공산이 크다.
수원-천안전에서 수원의 우세를 점치는 이유는 양팀간 역대 전적에서 수원이 8승4무1패로 절대 우세한데다 이번 대회에서도 14득점 8실점으로 가장 안정된 전력을 보이고 있기 때문.수원의 김호감독은 “천안은 체력을 바탕으로 한 기동력이 강점이지만 공수 조직력이 허약하다”며 “고종수 서정원 샤샤 데니스 등 풍부한 미드필드진으로 중원을 장악,초반부터 공세를 펼쳐 일찌감치 승부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천안의 차경복감독은 “전력상 수원이 앞서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수비진의 지나친 공격가담은 최대의 약점”이라고 지적하고 “일단 초반에는 정면충돌을 피해 탄탄한 수비로 공세를 차단하다 기회가 생기면 신태용과 박남열을 앞세워 순간적인 역습을 노릴 작정”임을 드러냈다.
울산-부산전은 우열을 가리기가 쉽지 않다.울산은 이번 대회에서 12득점 10실점,부산은 9득점 10실점으로 울산의 공격력이 다소 앞선 듯하지만 경기 운영력에서는 부산이 우세.
울산의 고재욱 감독은 “부산은 상당히 껄끄러운 상대”라고 평하면서 “그러나 부산의 골게터 마니치가 퇴장으로 출장을 못하고 포워드진에 구멍이 생겨 승산이 있다”고 분석했다.고 감독은 “김종건이 최상의 골감각을 보이고김현석 이길용도 버티고 있는 등 다양한 득점루트가 강점”이라고 자신했다.
부산의 이차만감독은 “마니치가 출장할 수 없어 걱정이긴 하지만 안정환과 더불어 우성용이 충분히 제몫을 해줄 것”이라며 “특히 김성배 김주성 등노련한 수비진이박정배가 빠진 울산에 비해 앞서는 만큼 기동력에 승부를걸겠다”고 밝혔다.
감독들의 머리속은 자기팀의 전력을 최상으로 끌어올릴 방안과 상대의 허점을 파고들 전략으로 꽉 차 있다.객관적인 전력으로 수원-천안전은 수원의 우세,울산-부산전은 박빙의 접전이 예상된다.그러나 전문가들은 공은 둥글고 4강이 갖는 의미로 볼때 승리를 점치기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렵다고말한다.따라서 감독의 전략 전술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공산이 크다.
수원-천안전에서 수원의 우세를 점치는 이유는 양팀간 역대 전적에서 수원이 8승4무1패로 절대 우세한데다 이번 대회에서도 14득점 8실점으로 가장 안정된 전력을 보이고 있기 때문.수원의 김호감독은 “천안은 체력을 바탕으로 한 기동력이 강점이지만 공수 조직력이 허약하다”며 “고종수 서정원 샤샤 데니스 등 풍부한 미드필드진으로 중원을 장악,초반부터 공세를 펼쳐 일찌감치 승부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천안의 차경복감독은 “전력상 수원이 앞서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수비진의 지나친 공격가담은 최대의 약점”이라고 지적하고 “일단 초반에는 정면충돌을 피해 탄탄한 수비로 공세를 차단하다 기회가 생기면 신태용과 박남열을 앞세워 순간적인 역습을 노릴 작정”임을 드러냈다.
울산-부산전은 우열을 가리기가 쉽지 않다.울산은 이번 대회에서 12득점 10실점,부산은 9득점 10실점으로 울산의 공격력이 다소 앞선 듯하지만 경기 운영력에서는 부산이 우세.
울산의 고재욱 감독은 “부산은 상당히 껄끄러운 상대”라고 평하면서 “그러나 부산의 골게터 마니치가 퇴장으로 출장을 못하고 포워드진에 구멍이 생겨 승산이 있다”고 분석했다.고 감독은 “김종건이 최상의 골감각을 보이고김현석 이길용도 버티고 있는 등 다양한 득점루트가 강점”이라고 자신했다.
부산의 이차만감독은 “마니치가 출장할 수 없어 걱정이긴 하지만 안정환과 더불어 우성용이 충분히 제몫을 해줄 것”이라며 “특히 김성배 김주성 등노련한 수비진이박정배가 빠진 울산에 비해 앞서는 만큼 기동력에 승부를걸겠다”고 밝혔다.
1999-05-15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