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주식 단기매매 크게 늘어

상장주식 단기매매 크게 늘어

김균미 기자 기자
입력 1999-05-13 00:00
수정 1999-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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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증시 활황으로 상장주식의 회전율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높아졌다.단기매매가 그만큼 늘었다는 얘기다.

1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월4일부터 5월10일까지 624개 상장종목의회전율(일정기간 중 누적거래량을 평균상장주식수로 나눈 뒤 100을 곱한 수치)이 증시활황에 힘입어 작년 같은 기간(81.56%)에 비해 97.55% 포인트나높은 179.11%를 기록했다.회전율은 일정기간 주식거래가 얼마나 활발히 이뤄졌는가를 측정하는 지표다.

회전율이 가장 높았던 회사는 한솔CSN으로 988.27%나 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0.29%포인트나 높아졌다.이어 한국컴퓨터 907.91%,대우금속 877.45%,티비케이 861.13%,미래와 사람 717.91%,한솔텔레컴 703.73% 등 순이었다.회전율 상위 10개사의 평균 회전율은 774.64%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11%포인트나 높았다.

회전율이 가장 낮았던 상장사는 호남식품으로 0.12%에 그쳤고 쌍용제지 0.70%,영풍 1.78%,세기상사 3.39%,대원제지 3.81%,삼아알미늄 4.31% 등 하위 10개사의 회전율은 10%에도 못미쳤다.거래소 관계자는 “이들 종목은 거래가거의 이뤄지지 않아 환금성이 그만큼 떨어진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회전율 상위 10개사 평균주가는 작년보다 152.67% 올랐으나 하위 10개사의평균주가는 30.92% 상승에 그쳤다.

증권거래소는 “회전율이 높아졌다는 것은 장기적인 투자보다 단기매매가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최근 사이버트레이딩 수수료 인하로 사이버거래가 급증한 것도 회전율이 높아진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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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균미기자
1999-05-1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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