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매일을 읽고-농촌까지 번진 주식투자 열풍에 씁쓸

대한매일을 읽고-농촌까지 번진 주식투자 열풍에 씁쓸

입력 1999-05-12 00:00
수정 1999-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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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매일 11일자 21면 ‘농촌서도 주식투자 신드롬’ 제하의 기사를 읽었다.

기사에 따르면 농번기에 일부 농민들이 농사일을 버려둔 채 귀중한 영농자금을 들고 증권사 객장에 들러 주식투자 아닌 주식투기에 열을 내고 있다는것이다.우리 농촌의 빗나간 모습을 잘 지적한 기사였다고 생각한다.일년중가장 바쁠 때 본업 대신 증권에 관심을 쏟을 수밖에 없는 농촌의 실상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한 기분을 달랠 수가 없었다.

기사는 제목과 내용 모두 농촌에 있는 농민들의 사례를 하나씩 들어가며 소개하고 있었다.그러나 직장 일을 소홀히 하면서 인터넷 등 통신을 통해 주식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는 직장인들의 사례도 함께 소개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그랬더라면 우리사회에 파급되고 있는 전반적인 문제점을 골고루짚어 준 기사가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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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림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1999-05-1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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