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달부터 금연구역 지정...기업도 참여 유도 정부는 오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계기로 대대적인 담배끊기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15세 이상 남자의 흡연율은 68.2%로 세계 1위이다.여성흡연자도지난 97년 6.7%를 기록한 뒤 대폭 늘어나는 추세다.조기 사망과 질병 등 흡연으로 인한 직·간접적인 경제 손실은 연간 6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정부는 우선 정부종합청사,학교를 비롯한 공공건물과 철도차량,16인 이상승합차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의료기관,공연장,기업체 등도 금연을 준수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또 소비자단체 등이 공공기관,공중이용시설 등의금연·흡연구역 지정 여부와 이용자 준수실태를 파악해 공표하도록 요청할계획이다.
이와 함께 담배 제조 및 수입판매회사에 대한 광고 제한규정 준수 여부를점검하고,지방자치단체별로 공중이용시설의 금연 관계 법령 준수실태를 점검할 방침이다.전광판을 이용한 담배광고도 제한된다.국방부는 군인을 대상으로 금연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모임(金慕妊)복지부장관은 1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오는 2003년까지 남성 흡연율을 55%로 낮추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도운기자dawn@
우리나라 15세 이상 남자의 흡연율은 68.2%로 세계 1위이다.여성흡연자도지난 97년 6.7%를 기록한 뒤 대폭 늘어나는 추세다.조기 사망과 질병 등 흡연으로 인한 직·간접적인 경제 손실은 연간 6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정부는 우선 정부종합청사,학교를 비롯한 공공건물과 철도차량,16인 이상승합차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의료기관,공연장,기업체 등도 금연을 준수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또 소비자단체 등이 공공기관,공중이용시설 등의금연·흡연구역 지정 여부와 이용자 준수실태를 파악해 공표하도록 요청할계획이다.
이와 함께 담배 제조 및 수입판매회사에 대한 광고 제한규정 준수 여부를점검하고,지방자치단체별로 공중이용시설의 금연 관계 법령 준수실태를 점검할 방침이다.전광판을 이용한 담배광고도 제한된다.국방부는 군인을 대상으로 금연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모임(金慕妊)복지부장관은 1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오는 2003년까지 남성 흡연율을 55%로 낮추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도운기자dawn@
1999-05-1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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