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中해커들 ‘사이버 테러’

성난 中해커들 ‘사이버 테러’

입력 1999-05-11 00:00
수정 1999-05-1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나토의 주 유고대사관 오폭(誤爆)사건에 성난 중국 해커들이 일제히 ‘사이버 테러’에 나섰다.

미 ABC방송은 8일 주 중국 미대사관의 공식 웹사이트가 컴퓨터 해커들에게공격당한데 이어 9일엔 미 내무부,에너지부 등의 정부 웹사이트가 해커들의침입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들 해커는 ‘반미·반나토 사이트’를 따로 만들어 오폭사건에 대한 사이버 시위를 주도하고 있다.

또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해커들은 미 백악관 인터넷 웹사이트에도 침입했으나 5분도 안돼 자동복구되는 바람에 사이트 파괴에는 실패했다.해커들은‘타도 미국!’에서부터 민족감정을 자극하는 표현,은유적인 시,공산당 구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성토문을 내걸고 있다.

해커들의 사이트인 ‘killusa.abc.yesite.com’에는 9일 1,000여건의 반미메시지들이 실렸다.

이경옥기자 ok@
1999-05-11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