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의 베오그라드주재 중국대사관 폭격으로 촉발된 중국내 대규모 반미(反美)시위는 그간 쌓여온 중국내 반미 정서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중국인들은 세계질서를 좌지우지하며 중국내 소수민족문제와 타이완(臺灣)문제 등에 개입하며 큰소리치는 미국에 심한 반감을 느끼고 있다.
지난 93년 2000년 올림픽유치 경쟁에서 두표차로 베이징(北京)이 시드니에게 진 것도 ‘미국의 조직적인 방해' 때문이란 중국인들의 원망이 아직도 어제 일인양 가시지 않고 있다.미국이 중국의 자존심을 손상시키고 커가는 중국을 견제한다는 게 중국인들의 생각이다.
경제적 성장과 함께 중국중심의 ‘중화주의’가 대두하고 민족주의가 고조되면서 반미적인 경향은 두드러진다.최근 핵기술절취 의혹사건 등으로 고조된 미국내 ‘중국위협론’도 중국인들의 자존심을 더욱 자극했다.
지역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중국은 초강대국 미국에게 경쟁의식도 갖고 있다.소련붕괴이후 중국이 전략적으로 협력 대상이라기보다는 견제 대상이 되고있다는 생각이 중국의 화를 돋우고 있다.
1840년 아편전쟁이후 국토가 조차지로 분할되는 반식민지를 경험한 중국인들은 미국에도 뿌리깊은 불신을 갖고 있다.미국도 지난 1900년 영국,프랑스등 다른 7개국과 함께 베이징을 점령하고 궁궐을 약탈한 나라중의 하나라는사실을 잊지 않고 있다.
중국의 정치·사회제도를 서양처럼 만들고,중국내 소수민족 지역을 분리독립시키는 것,즉 서화(西化)와 분화(分化)를 위한 끊임없이 내정간섭이 미국의 대중정책의 근간이라고 중국은 비판하고 있다.
커가는 중국의 민족주의 물결이 때마침 터진 오폭사건으로 그 폭발력의 위험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석우기자 swlee@
중국인들은 세계질서를 좌지우지하며 중국내 소수민족문제와 타이완(臺灣)문제 등에 개입하며 큰소리치는 미국에 심한 반감을 느끼고 있다.
지난 93년 2000년 올림픽유치 경쟁에서 두표차로 베이징(北京)이 시드니에게 진 것도 ‘미국의 조직적인 방해' 때문이란 중국인들의 원망이 아직도 어제 일인양 가시지 않고 있다.미국이 중국의 자존심을 손상시키고 커가는 중국을 견제한다는 게 중국인들의 생각이다.
경제적 성장과 함께 중국중심의 ‘중화주의’가 대두하고 민족주의가 고조되면서 반미적인 경향은 두드러진다.최근 핵기술절취 의혹사건 등으로 고조된 미국내 ‘중국위협론’도 중국인들의 자존심을 더욱 자극했다.
지역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중국은 초강대국 미국에게 경쟁의식도 갖고 있다.소련붕괴이후 중국이 전략적으로 협력 대상이라기보다는 견제 대상이 되고있다는 생각이 중국의 화를 돋우고 있다.
1840년 아편전쟁이후 국토가 조차지로 분할되는 반식민지를 경험한 중국인들은 미국에도 뿌리깊은 불신을 갖고 있다.미국도 지난 1900년 영국,프랑스등 다른 7개국과 함께 베이징을 점령하고 궁궐을 약탈한 나라중의 하나라는사실을 잊지 않고 있다.
중국의 정치·사회제도를 서양처럼 만들고,중국내 소수민족 지역을 분리독립시키는 것,즉 서화(西化)와 분화(分化)를 위한 끊임없이 내정간섭이 미국의 대중정책의 근간이라고 중국은 비판하고 있다.
커가는 중국의 민족주의 물결이 때마침 터진 오폭사건으로 그 폭발력의 위험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석우기자 swlee@
1999-05-1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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