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업체인 NTT 도코모 주식이 일본에서 가장 덩치가 큰 ‘공룡주’자리에 올랐다.NTT 도코모 주식은 시가총액 부문에서 지난 94년부터 부동의‘공룡주’로 군림해오던 도요타자동차를 제치고 1위로 떠오른 것이다.
6일 도쿄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NTT 도코모 주식은 성장성과 ‘개미군단’의 투자가 쉬운 주식분할 기대감으로 연초부터 연일 폭등세를 타며 이날 주당720만엔을 기록,시가총액이 13조7,000억엔(약 137조원)으로 늘어났다.반면도요타자동차도 주당 3,610엔으로 마감돼 220엔이 올랐으나,시가총액은 13조5,800억엔에 머물렀다.특히 7일에는 NTT 도코모 주식이 주당 20만엔 오른데비해,도요타자동차는 오히려 120엔이 떨어져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따라서 한국증시의 상장기업 전체의 시가총액이 올들어 가장 적었던 지난 2월24일의 128조원은 결국 NTT 도코모 한 기업의 시가총액에도 못미친 셈이다. 한편 재일동포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마사요시)씨가 설립한 소프트뱅크가 최대 주주인 ‘황제주’ 야후재팬은 연일 수직상승하며 7일 주당 3,740만엔(약 3억7,4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김규환기자 khkim@
6일 도쿄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NTT 도코모 주식은 성장성과 ‘개미군단’의 투자가 쉬운 주식분할 기대감으로 연초부터 연일 폭등세를 타며 이날 주당720만엔을 기록,시가총액이 13조7,000억엔(약 137조원)으로 늘어났다.반면도요타자동차도 주당 3,610엔으로 마감돼 220엔이 올랐으나,시가총액은 13조5,800억엔에 머물렀다.특히 7일에는 NTT 도코모 주식이 주당 20만엔 오른데비해,도요타자동차는 오히려 120엔이 떨어져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따라서 한국증시의 상장기업 전체의 시가총액이 올들어 가장 적었던 지난 2월24일의 128조원은 결국 NTT 도코모 한 기업의 시가총액에도 못미친 셈이다. 한편 재일동포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마사요시)씨가 설립한 소프트뱅크가 최대 주주인 ‘황제주’ 야후재팬은 연일 수직상승하며 7일 주당 3,740만엔(약 3억7,4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김규환기자 khkim@
1999-05-0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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