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안기금 전액 상환한다

증안기금 전액 상환한다

입력 1999-04-27 00:00
수정 1999-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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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오는 2002년까지 상환이 계속될 예정이던 증권시장안정기금이 조만간일시에 모두 상환된다.

재정경제부 당국자는 26일 “현재 1조8,000억원이 남아있는 증안기금을 최근 증시가 활황세를 보임에 따라 이를 모두 일시에 풀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95년 당시 시가기준으로 3조원 규모였던 증안기금은 폐지가 결정된 이후 3년 거치,5년 분할로 상환키로 했다.이에 따라 3조원 가운데 우선 올해 1조2,000억원정도가 상환되고 1조8,000억원이 남아있다.

이 당국자는 당시 분할상환 일정은 업계의 자율결의 형식으로 이뤄진 것이어서 이를 모두 상환하는데 별도의 조치는 필요하지 않다며 이같은 정부의입장을 관련업계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재경부는 일단 잔액 1조8,000억원 정도의 주식이 증권사,투신사,상장기업들에게 상환되면 대부분 시장에 풀려나와 물량공급이 그만큼 확대되는 효과가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증안기금은 증권사,투신사,상장기업 등이 주식 또는현금으로 출연해 조성했던 기금으로 현금출자분도 대부분 주식을 매입했다.

이상일기자 bruce@
1999-04-2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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