臨政 80돌 이모저모

臨政 80돌 이모저모

이지운 기자 기자
입력 1999-04-14 00:00
수정 1999-04-1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80주년 기념일인 13일 전국에서는 기념식과 자료전시회,추모제전,백일장 등 다채로운 행사가 잇따랐다.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임정 80주년 기념축시 공모 당선작인 ‘깃발이여 나부낄진저’가 낭독되자 분위기는 한순간숙연해졌다.

김종필(金鍾泌)총리는 “임시정부의 역사는 국난에 처할수록 더욱 강인해진 민족의 저력을 세계에 보여준 겨레의 위대한 기록이자 유산”이라면서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되살려 나간다면 조국을 21세기 인류 역사를 이끄는 나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전 11시 용산구 전쟁기념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린 ‘대한민국 임시정부자료전’ 개관식에는 김총리와 이종찬(李鍾贊)국가정보원장,천용택(千容宅)국방부장관,김성훈(金成勳)농림부장관,최규학(崔圭鶴)국가보훈처장,고건(高建)서울시장,윤경빈(尹慶彬)광복회장,차일석(車一錫) 대한매일신보사 사장,독립유공자 유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자료 가운데는 중국 상하이 ‘만국공묘’에 방치돼 있던 박은식(朴殷植)선생의 묘소 사진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金농림부장관에 따르면 당시 묘비에 선생의 이름은 한글이나 한자가 아닌 영문 ‘PAH EUM SIK’으로 잘못 표기돼 있었다.金장관은 89년 상하이에 들렀을 때 이를 발견,안병준(安秉俊)연세대교수와 함께 즉석에서 미화 200달러를모아 독립운동가 후손인 최은자씨에게 줬고 최씨가 이를 정정했다.그 뒤에야 관광객들은 이 묘소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대통령을 지낸 선생의 묘인 것을알게 됐다는 설명이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관련해 현장을 살피고, 중구청에 신속한 보수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이번 민원은 남산타운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파손된 데크로 인해 유모차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아이들의 보행 안전마저 위협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불거졌다. 문제가 된 시설은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출입구 앞 데크로, 오랜 사용으로 인해 상판이 들뜨고 부서졌을 뿐만 아니라 하부 구조물까지 부식 및 변형이 진행된 상태다. 이 때문에 단순 부분 보수로는 근본적인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은 서울시의 ‘안전취약 공공시설 보수·보강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개선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자치구가 집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 관내 6개 시설에 총 927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에는 약 1493만원이 배정되어 데크 상판과 하부 골조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며,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7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중구청에는 학부모들의 안전 우려를 전달하고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조속한 시행을 요청했
thumbnail -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오후 2시 용산구 효창원에서는 최보훈처장과 광복회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정요인 7명의 위업을 기리는 ‘효창원 7위 선열 추모제전’이 열렸다.
1999-04-14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