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첫 만루홈런 맞고 패전

박찬호 첫 만루홈런 맞고 패전

입력 1999-04-14 00:00
수정 1999-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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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쉰 탓에 맥이 풀렸나.’ 박찬호(LA 다저스)가 생애 처음 만루포를맞아 패전의 멍에를 썼다.

전날 경기가 비로 취소, 박찬호는 1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2번째 선발로 나서 메이저리그 데뷔이후 처음으로 만루홈런을 내주며 5이닝 동안 6안타 3탈삼진 3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박찬호는 이날직구 컨트롤이 듣지 않아 밋밋한 변화구로 승부하는 등 컨디션 난조가 눈에두드러졌다.특히 3회말 이후 투구수가 급격히 늘고 계투요원마저 뒷받침 안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1회 선두타자 토니 워맥에 볼넷을 허용,불안한 출발을 보인 박찬호는 7명의 타자를 안타 1개만으로 막아 한숨을 돌렸다.그러나 3회 첫 타석의 투수 앤디 베네스에게 볼넷을 내준 것이 무더기 실점의 빌미가 됐다.워맥의 내야안타에 이어 제이 벨에게 다시 볼넷,무사 만루에서 트래비스 리에 오른쪽 담장을 넘는 홈런을 허용.박찬호는 6회초 타석때 호세 비스카이노와 교체됐다.다저스는 4회 4-5로 뒤쫓았으나 오난 마사오카 등 계투요원들이 무너져 6-12로 무릎을 꿇었다.

박찬호는 오는 18일 오전11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할예정이다.

1999-04-1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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