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대대적 조직정비·물갈이

국민회의 대대적 조직정비·물갈이

입력 1999-03-31 00:00
수정 1999-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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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가 대대적인 조직 정비와 함께 인물 물갈이에 나선다.3·30 재·보궐선거가 촉매제가 됐다.당 지도부는 정치불신을 극복하고 전국정당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는 설명이다.‘젊은 일꾼 수혈’ 분위기와 맞물려 탄력을 받는 느낌이다.

鄭均桓 사무총장은 30일 이와관련,“전당대회를 앞두고 대대적인 조직 개편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나아가 “사사로운 정이 개입할 여지는 없을 것”이라며 비장한 각오를 피력했다.

조직정비는 ‘젊은 일꾼 수혈’을 통한 인적 자원의 보강과 조직의 생산성제고라는 두 지향점을 향해 추진될 전망이다.

‘물갈이’의 신호탄은 서울 송파갑과 인천 계양·강화갑의 재선거에 나설인선에서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향후 ‘젊은 일꾼 수혈’의 바로미터가 될 것인 만큼 상징성이 있는 인물을 내세워야 한다는 인식이다.현재 거론되고있는 후보들의 면면도 이런 범주에 속한다.

송파갑에는 金熙完 전 서울시 부시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15대 총선에서낙선했지만 행정 경험을 쌓은 게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인천 계양·강화갑에는 연세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宋永吉 변호사와 金學俊 인천대 총장이 오르내린다.宋변호사는 운동권출신으로 개혁성향이,金총장은 전문성이 돋보인다.

여기에 전문 경영인 출신의 P씨가 출마 채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지구당 개편에 따른 ‘젊은 일꾼 수혈’과 함께 ‘현역의원 물갈이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당주변에서는 벌써부터 호남지역 의원은 절반가량이 물갈이 대상이라는 얘기가 나돈다.

수도권 지역도 예외는 아니다.정당활동에 소홀했거나 개혁 마인드가 부족한의원,정치인 사정에 연루됐던 의원들이 대상에 올라있다.

그러나 현역 의원들에 대한 물갈이 작업은 아직은 유동적이다.자민련과의 합당,선거구제 획정등 정치개혁 구도와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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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국민회의는 정책위를 중심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전문성을 띤의원들과 정책위원회가 함께 참여하는 ‘정책 추진평가단’을 구성하고,‘정책기획팀’을 신설하기로 했다.명실 상부한 집권 여당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방안들이다.
1999-03-3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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