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전청사가 중수(中水)처리 시스템을 본격 가동,수자원 재활용과 예산 절감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정부 대전청사관리소는 지난 1월부터 중수처리 시스템을 가동하면서 하루물소비량 800t 가운데 최근 하루평균 200t을 재처리한 물로 활용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전시로부터 급수받는 수돗물이 하루평균 600t으로 줄어 중수활용 기간이 3개월이 채 되지 않은 지금까지 물값만 200여만원을 절약했다.물소비량이 급증하는 여름철에는 중수 사용량이 600t으로 늘어날 것을 감안하면 연간 절감액은 7,700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재활용된 중수는 화장실·청소·조경용수 등으로 이용한다.수질도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10ppm으로 중수기준 9ppm을 약간 웃도는 ‘수준급’이다.
대전청사의 경우 수돗물값이 t당 810원인 반면 중수처리비용은 t당 380원이어서 중수를 사용하면 t당 430원씩 절약된다.
물 부족이 예견되는 상황에서 정부기관에서는 처음으로 대전청사가 하루 800t을 처리할 수 있는 중수처리 시스템을 5억원을 들여 설치,가동하면서 좋은 결과를 얻자 부산시 등 정부 공공기관이 시스템을 시험가동하거나 설치를계획하고 있다.
청사관리소는 “중수처리 시스템은 설치비가 다소 들기는 하지만 사용기간이 영구적이어서 물 수급비용을 줄일 수 있을 뿐아니라 장기적으로 폐수 배출량 절감에도 한 몫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대전청사관리소는 지난 1월부터 중수처리 시스템을 가동하면서 하루물소비량 800t 가운데 최근 하루평균 200t을 재처리한 물로 활용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전시로부터 급수받는 수돗물이 하루평균 600t으로 줄어 중수활용 기간이 3개월이 채 되지 않은 지금까지 물값만 200여만원을 절약했다.물소비량이 급증하는 여름철에는 중수 사용량이 600t으로 늘어날 것을 감안하면 연간 절감액은 7,700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재활용된 중수는 화장실·청소·조경용수 등으로 이용한다.수질도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10ppm으로 중수기준 9ppm을 약간 웃도는 ‘수준급’이다.
대전청사의 경우 수돗물값이 t당 810원인 반면 중수처리비용은 t당 380원이어서 중수를 사용하면 t당 430원씩 절약된다.
물 부족이 예견되는 상황에서 정부기관에서는 처음으로 대전청사가 하루 800t을 처리할 수 있는 중수처리 시스템을 5억원을 들여 설치,가동하면서 좋은 결과를 얻자 부산시 등 정부 공공기관이 시스템을 시험가동하거나 설치를계획하고 있다.
청사관리소는 “중수처리 시스템은 설치비가 다소 들기는 하지만 사용기간이 영구적이어서 물 수급비용을 줄일 수 있을 뿐아니라 장기적으로 폐수 배출량 절감에도 한 몫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99-03-2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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