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방송된 SBS ‘문성근의 다큐세상,그것이 알고싶다’의 ‘구원의문인가,타락의 덫인가-JMS’편은 한국사회의 금단구역 중 하나인 종교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보기드문 시사고발프로였다.더욱이 충남 금산에 있는 신흥종교집단 JMS(국제크리스천연합)가 방송금지가처분신청을 법원에 내는 등 방영저지에 안간힘을 썼던 프로여서 한층 주목을 끌었다.
제작진은 JMS의 정명석 총재가 구원을 빌미로 수많은 여성신도와 모종의 관계를 맺고,금전을 착취하고 있다는 의혹을 이탈자들의 생생한 진술을 통해제기했다.지난 1월 충남 금산에서 납치·폭행당한 황모양은 자신이 그곳에서 정총재와 관계를 맺었으며,비슷한 처지의 여신도가 100명가량 있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성전을 짓는다는 명목으로 땅콩이나 껌 등을 파는,앵벌이 짓을 강요당했다는 증언도 이어졌다.
제작진은 무엇보다 JMS가 전국의 대학캠퍼스를 전도의 무대로 삼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여러 이름으로 동아리를 만들어 젊은 여대생들에게 접근한 뒤‘하늘의 섭리’라며 정총재에게 이들을 제물로바치는 행위가 성행하고 있다고 고발했다.만일 이같은 일이 사실이라면 이는 종교의 범위를 벗어나 사회 문제로 비화될 소지가 많은 것으로 지적된다.
남상문PD는 “방송 직후 수십건의 제보전화가 걸려왔다”며 “조만간 후속편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에 다루지 못한 금전비리를 집중적으로 취재하고,해외체류 중인 정총재를 직접 인터뷰해, 보다 심층적으로 실체를 파헤칠 예정이다
제작진은 JMS의 정명석 총재가 구원을 빌미로 수많은 여성신도와 모종의 관계를 맺고,금전을 착취하고 있다는 의혹을 이탈자들의 생생한 진술을 통해제기했다.지난 1월 충남 금산에서 납치·폭행당한 황모양은 자신이 그곳에서 정총재와 관계를 맺었으며,비슷한 처지의 여신도가 100명가량 있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성전을 짓는다는 명목으로 땅콩이나 껌 등을 파는,앵벌이 짓을 강요당했다는 증언도 이어졌다.
제작진은 무엇보다 JMS가 전국의 대학캠퍼스를 전도의 무대로 삼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여러 이름으로 동아리를 만들어 젊은 여대생들에게 접근한 뒤‘하늘의 섭리’라며 정총재에게 이들을 제물로바치는 행위가 성행하고 있다고 고발했다.만일 이같은 일이 사실이라면 이는 종교의 범위를 벗어나 사회 문제로 비화될 소지가 많은 것으로 지적된다.
남상문PD는 “방송 직후 수십건의 제보전화가 걸려왔다”며 “조만간 후속편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에 다루지 못한 금전비리를 집중적으로 취재하고,해외체류 중인 정총재를 직접 인터뷰해, 보다 심층적으로 실체를 파헤칠 예정이다
1999-03-2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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