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善吉해양수산부장관이 18일 오전 金鍾泌총리에게 사의를 거듭 표명한 뒤해양부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패장(敗將)’으로 낙인찍히는 것이 억울하다는 표정이 역력한 金장관은 30여분간 상기된 표정으로 이번 추가협상의 손익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그는 이번 협상을 ‘구걸외교’로,협상결과를 ‘실패’로 규정한 국내 언론보도에 대해 “협상내용을 자세히 몰라서 생긴 일로,오해와 곡해가 있다”며 “국민 전체,특히 어민들을 위해 해명을 해야 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우선 쌍끌이 쿼터를 명시하지 못한 데 대해 지난해 조업한 어선을 무선국보고를 통해 조사해 보니 76척 정도였다며 80척이면 괜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어민들이 협상내용에 불만을 품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내용을 잘 모르는데서 비롯된 것”이라며 쌍끌이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설득시킬 자신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쌍끌이 추가 쿼터를 얻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당초부터 14만9,200t에서 추가로 얻겠다는 것이 아니라 이미 할당된 전체 쿼터 내에서 쌍끌이 쿼터를 얻겠다는 것이었는데 언론에서 처음부터 오해한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지난 2일 기자회견 석상에서 분명히 추가 쿼터를 받겠다고 호언장담한 것을 잊은 듯했다.
충분히 전략적인 판단에 따라 우리에게 유리한 쪽으로 협상을 타결했는데도 자세한 내용이 전달되지 못했다며 언론에 섭섭함을 표했다.
金장관은 “일부에서 ‘구걸외교’니 ‘수모를 당했다’고 하는데 절대 그런 일 없다”고 말했다.그는 결론적으로 “이번에 일본에 갈 때는 준비에 소홀함이 없었다”며 “문제는 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어업현황에 대한 데이터 베이스가 구축되지 않았고,해양부에 어업행정을 할 수 있는 수족이 없으며,일부 수산관련 협회의 자료도 시원찮은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金장관은 이같은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것이 바로 해양수산부를 지난 1년간 이끌어온 자신이라는 것은 모르는 듯했다.끝까지 자신의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는데 무슨 말이 그렇게많으냐’며 투정을 부리는 것 같았다.
함혜리 경제과학팀 차장
‘패장(敗將)’으로 낙인찍히는 것이 억울하다는 표정이 역력한 金장관은 30여분간 상기된 표정으로 이번 추가협상의 손익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그는 이번 협상을 ‘구걸외교’로,협상결과를 ‘실패’로 규정한 국내 언론보도에 대해 “협상내용을 자세히 몰라서 생긴 일로,오해와 곡해가 있다”며 “국민 전체,특히 어민들을 위해 해명을 해야 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우선 쌍끌이 쿼터를 명시하지 못한 데 대해 지난해 조업한 어선을 무선국보고를 통해 조사해 보니 76척 정도였다며 80척이면 괜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어민들이 협상내용에 불만을 품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내용을 잘 모르는데서 비롯된 것”이라며 쌍끌이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설득시킬 자신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쌍끌이 추가 쿼터를 얻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당초부터 14만9,200t에서 추가로 얻겠다는 것이 아니라 이미 할당된 전체 쿼터 내에서 쌍끌이 쿼터를 얻겠다는 것이었는데 언론에서 처음부터 오해한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지난 2일 기자회견 석상에서 분명히 추가 쿼터를 받겠다고 호언장담한 것을 잊은 듯했다.
충분히 전략적인 판단에 따라 우리에게 유리한 쪽으로 협상을 타결했는데도 자세한 내용이 전달되지 못했다며 언론에 섭섭함을 표했다.
金장관은 “일부에서 ‘구걸외교’니 ‘수모를 당했다’고 하는데 절대 그런 일 없다”고 말했다.그는 결론적으로 “이번에 일본에 갈 때는 준비에 소홀함이 없었다”며 “문제는 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어업현황에 대한 데이터 베이스가 구축되지 않았고,해양부에 어업행정을 할 수 있는 수족이 없으며,일부 수산관련 협회의 자료도 시원찮은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金장관은 이같은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것이 바로 해양수산부를 지난 1년간 이끌어온 자신이라는 것은 모르는 듯했다.끝까지 자신의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는데 무슨 말이 그렇게많으냐’며 투정을 부리는 것 같았다.
함혜리 경제과학팀 차장
1999-03-1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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