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장시간 사용하면 반복성 스트레스 장애 발생”

“마우스 장시간 사용하면 반복성 스트레스 장애 발생”

입력 1999-03-16 00:00
수정 1999-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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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PA 연합 ┑컴퓨터 마우스를 이동시키고 클릭하는 반복적인 동작이 장시간 지속되면 손목과 손가락에 반복성 스트레스 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복성 스트레스 장애’의 저자인 뉴욕소재 컬럼비아 장로교 메디컬 센터의 에밀 파스카렐리 박사는 14일 통신사 DPA와의 회견에서 마우스는 손가락하나 또는 둘만을 반복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손목을 긴장시켜 민감한 손목인대의 미세한 파열과 손가락이 부으면서 통증을 느끼게 되는 건염(腱炎)이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파스카렐리 박사는 마우스를 오랫동안 사용하는 사람은 누구나 여러 가지형태의 반복성 스트레스 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면서 그 초기증세는 손의 피로감이나 마비감,손가락이나 손목관절의 마찰음,손가락의 따끔거리는 자통(刺痛)등으로 나타난다고 밝혔다.그는 마우스 대신 사용되는 트랙볼(track ball)도 손의 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트랙볼도 마우스처럼 손과 연결돼 사용되는 다른 근육은 그대로 둔 채 손목과 손가락에만 부자연스럽고 반복적인 운동을 강요하기 때문이라고 파스카렐리 박사는 지적했다.

워싱턴의 수외과(手外科)전문의인 리오 로스마린 박사는 마우스로 인한 손목과 손가락 손상을 피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입력수단을 다양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전문가들은 마우스나 트랙볼을 쓸 때는 바로 키보드 옆에 놓아 손을 뻗을필요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권한다.
1999-03-1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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