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도 노조설립 철회

삼성전기도 노조설립 철회

입력 1999-03-12 00:00
수정 1999-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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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의 노조설립 움직임이 무위로 돌아갔다.

삼성물산에 이은 2번째 노조설립 철회조치로 삼성그룹의 ‘무노조(無勞組)전통’이 지켜진 셈이다.

부산 녹산공단에 있는 삼성전기 자동차부품사업부문의 근로자 10명은 지난8일 부산 강서구청에 냈던 노조설립신고서를 10일 자진해서 되찾아갔다.이들은 삼성자동차와 대우전자의 빅딜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며 생존권보장차원에서 노조설립을 추진했으나 내부반발에 부딪쳐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 확대비상대책위원회 金東燮위원장(36)은 “빅딜에 따른 고용보장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회사측과 11차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1,250명의 전체 근로자 중 극히 일부 근로자들이 노조설립을 주장하고 있으나 의견수렴과정과 전체 근로자를 대표하는 비대위의 의결없이 임의로 이루어져 지지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삼성전기 자동차부품사업부문은 전자부품 전문부서로 95년부터 삼성자동차에 부품을 납품해왔다.

1999-03-1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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