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공무원의 채용이 거의 사라진 가운데 인천광역시 지하철공사가 신입사원을 대거 모집해 지역 실업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공사측은 추가 모집을 하지 않을 것으로 7일 알려졌다.
공사의 관계자는 “지하철 운영을 위한 필수요원을 확보했기 때문에 올해추가 선발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8일 원서 교부 및 접수가 시작되는 신입사원 300명 채용시험이 사실상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1월의 1차시험에서는 230명이 선발됐다.
공사측은 그러나 이같은 계획을 세워놓고도 발표하지 않고 있어 수험생들을 혼란에 빠트리고 있다.인천대학을 졸업한 李모씨(27)는 “지난해 3월부터공사시험 준비를 했지만 명확한 계획을 밝혀주지 않아 포기하고 9급공무원시험에 매달리고 있다”며 “도중에 시험준비를 중단한 수험생들이 많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공사측은 오히려 시험공고를 하면서 ‘직원 채용방법을 변경할 수 있다’고만 밝혀 수험생들의 불안을 부추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4월10일 실시되는 이번 시험의 경쟁률은 지난 1월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張澤東 taecks@
공사의 관계자는 “지하철 운영을 위한 필수요원을 확보했기 때문에 올해추가 선발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8일 원서 교부 및 접수가 시작되는 신입사원 300명 채용시험이 사실상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1월의 1차시험에서는 230명이 선발됐다.
공사측은 그러나 이같은 계획을 세워놓고도 발표하지 않고 있어 수험생들을 혼란에 빠트리고 있다.인천대학을 졸업한 李모씨(27)는 “지난해 3월부터공사시험 준비를 했지만 명확한 계획을 밝혀주지 않아 포기하고 9급공무원시험에 매달리고 있다”며 “도중에 시험준비를 중단한 수험생들이 많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공사측은 오히려 시험공고를 하면서 ‘직원 채용방법을 변경할 수 있다’고만 밝혀 수험생들의 불안을 부추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4월10일 실시되는 이번 시험의 경쟁률은 지난 1월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張澤東 taecks@
1999-03-08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