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단양-영월 3道 시·군지역 공동발전 협력 합의

영주-단양-영월 3道 시·군지역 공동발전 협력 합의

입력 1999-02-27 00:00
수정 1999-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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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으로 인접한 경북 영주시와 충북 단양군,강원도 영월군이 공동 지역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 3개 시·군 단체장과 의회의장 등 6명은 최근 영주시청에서 공동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영주시 부석면∼단양군 영춘면∼영월군 하동면을잇는 3도(道) 연계도로 조기 개설 ▒제4차 국토개발계획(2000∼2004년)에 3개 시·군 종합관광개발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 노력 ▒소백산 철쭉제 공동개최 ▒대도시 농·특산물 직매장 공동 운영 등을 결의했다.

3개 시·군은 ▒영주의 유·불문화권과 단양의 수변경관·동굴,영월의 단종·김삿갓 유적을 하나로 묶는 관광벨트 조성 ▒특산물 판매 및 홍보 공동 추진 ▒각종 사회단체의 지역간 자매결연 체결 등에도 합의했다.

다음달 중에 3도 접경도로 조기 개설 등을 중앙정부에 공동 건의하기 위해다음달말까지 시·군별 5명씩으로 추진협의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金晋榮 영주시장은 “3개 시·군이 인접해 있으면서도 도가 달라 지역간 공동 교류와 발전이 지체돼 왔던 게 사실”이라며 “이번 만남을계기로 공동발전을 이루기 위해 함께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영주l金相和 shkim@
1999-02-2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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