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송해면 도로변에 국내 최초의 노천 통일전망대가 건립된다.
인천시는 18일 해안순환도로가 건설되고 있는 강화군 송해면 당산리∼돌머루간 10㎞구간에 황해도 개풍군 남단지역을 육안으로 볼수 있는 노천 통일전망대를 2001년까지 해안 철책선을 따라 만들기로 했다.
노천 통일전망대는 북한지역이 내려다 보이는 산등성이에 설치된 경기도 파주와 강원도 고성의 통일전망대와는 달리 차를 타고 이동하거나 걸으면서 망원경 없이도 북한지역을 볼 수 있도록 길가에 조성된다.이곳은 개풍군 해창리와 불과 2㎞남짓 떨어져 있고 산 등 시야를 가리는 장애물이 없다.
노천 통일전망대 설치에는 84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2곳의 주차장을 비롯,2차선 도로변을 따라 1.75m의 자전거도로와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시 관계자는 “노천 통일전망대는 벼농사를 하는 북한 주민들의 모습이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북한에 가깝다”면서 “안보교육장인 강화도를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화 l 金學準hjkim@
인천시는 18일 해안순환도로가 건설되고 있는 강화군 송해면 당산리∼돌머루간 10㎞구간에 황해도 개풍군 남단지역을 육안으로 볼수 있는 노천 통일전망대를 2001년까지 해안 철책선을 따라 만들기로 했다.
노천 통일전망대는 북한지역이 내려다 보이는 산등성이에 설치된 경기도 파주와 강원도 고성의 통일전망대와는 달리 차를 타고 이동하거나 걸으면서 망원경 없이도 북한지역을 볼 수 있도록 길가에 조성된다.이곳은 개풍군 해창리와 불과 2㎞남짓 떨어져 있고 산 등 시야를 가리는 장애물이 없다.
노천 통일전망대 설치에는 84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2곳의 주차장을 비롯,2차선 도로변을 따라 1.75m의 자전거도로와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시 관계자는 “노천 통일전망대는 벼농사를 하는 북한 주민들의 모습이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북한에 가깝다”면서 “안보교육장인 강화도를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화 l 金學準hjkim@
1999-02-1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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