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은 오는 21일로 예정된 金大中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에서 올해 새정부가 추구해야 할 방향으로 ‘희망 인내 화합’의 3대 원칙을 제시할 방침인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회의 鄭東泳 辛基南 김한길의원과 朴智元청와대대변인 등 실무대책팀은 최근 청와대에서 金대통령과의 면담을 통해 이같은 3대원칙을 조율했으며앞으로 1∼2차례의 실무회의를 거쳐 세부사항을 확정할 방침이다. 여권의 고위관계자는 13일 “국민과의 대화 진행방식도 기존형식을 탈피,신랄하고 ‘위험스런’ 현장의 목소리가 金대통령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수용할 방침”이라며 “이번 대화를 통해 참여민주주의가 확고하게 정착될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金대통령은 국민과의 대화에서 중단없는 재벌개혁과 인위적 정계개편 중단을 선언하고 동서화합을 위한 정치·경제·사회 전분야에서 정부차원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吳一萬 oilman@
1999-02-1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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