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朴泰俊총재 주례회동

金대통령·朴泰俊총재 주례회동

입력 1999-02-06 00:00
수정 1999-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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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朴泰俊총재는 5일 金大中대통령을 만났다.1시간 동안 주례회동을 했다.‘DJP 조기담판설’ 이후 첫 만남이어서 내용이 주목됐다. 朴총재는 그러나 “내각제 ‘내’자도 안 꺼냈다”고 못박았다.朴智元청와대대변인은 “내각제 문제는 논의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자민련 李完九대변인은 “내각제 문제는 말씀해주지도 않았고,물어보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朴총재는 당을 떠날 때 두툼한 서류를 갖고 갔다.내각제 헌법 요강과 오는25일까지 조기담판 당론이 담겼을 것으로 관측됐다.서류를 전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민감한 얘기는 피한 듯한 분위기다.金賢哲씨 사면 문제도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대신 ‘공조 다지기’에 주력했다. 북한의 고위급 정치회담 제의를 적극 지원하기로 결론을 냈다.朴대변인은“남북대화가 조속히 이뤄지도록 정치권에서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지원방안을 놓고 깊숙이 논의한 분위기다.다만 朴대변인은 “두 분이 그 방안에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영남 민심 달래기’를위해 머리를 맞댔다.대구를 국제적인 섬유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산자부가 현지 사무소를 설치해 지원키로 했다. 또 환경오염 대책을 논의했다.예산을 따로 편성해서라도 쓰레기 소각로를대량 건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朴대변인은 “소각로 인근지역 주민들에 대해 소각로 안전성을 설득하고 보상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국 논의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다만 朴총재의 후속 행보로 가늠할 수있다.朴총재는 주례회동 뒤 국민회의 趙世衡총재권한대행을 만났다.경색 정국을 타개하기 위해 공조를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1999-02-0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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