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건국위 위상·방향 좌담

제2건국위 위상·방향 좌담

입력 1999-02-05 00:00
수정 1999-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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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가 지난 3일‘한마음 다짐대회’를 열고 본격활동에 들어갔다.제2건국위 상임위원장인 李御寧 전 문화부장관과 具本湖 울산대총장,전 광주시장인 宋彦鍾 변호사로부터 제2건국위의 위상과 나아갈 방향을 들어본다.▒李위원장 제2건국 한마음 다짐대회가 끝났습니다.거창하게 다짐대회라고할 것도 없이 중앙과 지방에서 각각 결성된 추진위원회 구성원들이 상견례를가졌다는 표현이 옳을 것입니다.具총장님,영남쪽 분위기는 어떻습니까.▒具총장 총체적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개혁해야 한다는 데는 누구나공감하고 있습니다.그렇지만 무엇을 어디서부터 해야하는 것인지는 명료하지 않은 상황입니다.제2건국에 참여하면 덕은 못보아도 해는 안 당한다는 시각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宋변호사 광주가 제2건국에 우호적인 분위기라는 것은 틀림없습니다.의식개혁운동을 왜 관주도로 하느냐는 비판도 있지만,일본이나 독일 등 후발선진국도 이같은 방법으로 성공한 전례도 있습니다.불쏘시개 역할을 위해 관이일정한 역할을 해야합니다.▒李위원장 사실 다짐대회처럼 1만여명이 모이는 것은 제2건국운동의 패러다임에는 맞지 않아요.옛날 방식의 대중운동입니다.옛날에는 획일적으로 지시하면 그걸로 됐지만 지금은 아닙니다.그렇지만 현재 중앙위원회와 지방위원회는 기반이 완전히 다릅니다.피라미드식이 아니라 네트워크지요.그래서한번은 만나야 할 절실함이 있었습니다.서로 만나 커뮤니케이션하자는 것이지,과시하는 자리가 아니었다는 얘깁니다.▒宋변호사 중앙에서 발표한 7대과제에 총론적으로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거의 없겠지만 실질적으로 민간에서 할일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남북교류를 늘리는 문제만 해도 중앙정부가 주도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총론만으로는 안되고 지방위원회도 분과를 나누어 참여민주주의 차원에서 정부에 대한건의나 민주시민으로의 실천사항을 뽑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진짜 광주가무얼해야 하느냐를 밑바닥에서 도출해야 한다는 얘깁니다.광주는 5·18을 겪은 만큼 참여민주주의의 소지는 많은데,민선시장을 하면서 보니 싸우는 민주주의 역량보다참여민주주의 역량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具총장 의식개혁을 위한 가장 좋은 실천 수단은 교육입니다.프로그램을어떻게 만드느냐가 중요합니다.첫째는 공무원이 교육대상입니다.아직 민족중심,관중심,배타적 의식구조가 팽배해 있습니다.다음은 그들의 부인들입니다.또 사용자와 노동자가 모두 한 교실에서 만나

1999-02-0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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