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LPGA)는 99오피스데포대회 개막 직전 지난 대회 우승자인 헬렌 알프레드슨과 박세리를 인터뷰,인터넷 골프웹사이트에 소개했다.다음은 박세리의 인터뷰 내용.▒올시즌 전망은. 지난 해보다 나아졌다고 느낀다.이제 두 경기가 끝났는데 올해는 매우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이번 대회 목표는. 우승,아니면 톱10에 들고 싶다.▒IMG와의 새로운 관계는 어떤가. 이제 자신감이 더 생겼다.한국에 있는 스폰서가 나를 돌보기는 쉽지 않기때문에 그들도 도움이 필요하다.IMG는 내가 게임에 몰두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내 주위의 일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지난해 배운점이 있다면. 모든 것이 새로웠고 쉬지 않고 경기를 했다.시즌이 끝난 뒤 너무 많은 경기를 했다는 사실을 알았다.나는 오랫동안 선수생활을 하고 싶다. 올 시즌에는50%는 골프에 매달리고 나머지 50%는 나에게 투자할 것이다.생활과 골프의균형을 잡겠다.▒심적 부담감을 많이 느끼는가. 전혀 없다.내가 우승하기를 바라는 국민들이 많다는 것을 듣지만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린다.▒스스로 결정한다는 것이 어려운가. 새로운 것을 해야 할때는 두려움도 있어 부모님께 물어보고 의견을 듣는다.처음에는 내가 미국인이 아니기 대문에 날 싫어할 것이라고 느꼈다.하지만오히려 다른 선수들 보다 나를 더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다.그럴땐 기분이 좋다.날 더 강하게 만들어 준다.▒당신에 자극받아 골프를 시작하는 어린 선수들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가. 매우 좋은 현상이다.어린이들은 새로운 것을 시작하고 그들의 능력을 찾아야한다.그들 스스로가 길을 찾아야 한다.어떻게 경기하고 무엇을 하라고 말할 수는 없다.그들 스스로가 해야 한다.▒로리 케인과의 관계에 대해 말해 달라. 로리 케인,낸시와는 친한 친구다.내가 처음 투어에 참가했을 때 영어를 잘하지 못해 두려웠다.로리와 낸시는 계속 말을 시켰고 물어볼 게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보라고 말했다.나는 매우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그런 친구들을 가지고 있어서 행복하다.
1999-01-2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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