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회익 등 44명의 교수들이 집필한 ‘굿 모닝 밀레니엄’은 새로운 천년을앞두고 인류 2천년사를 조명하고 있다.72명의 교수들이 설문조사를 통해 2000년 인류사에서 역사를 바꾼 22개의 사건을 선정하고 필자들이 각자의 통찰력으로 해석했다. 선정된 사건은 예수의 탄생에서부터 로마제국의 멸망,마호메트의 출현,주희와 동양,문자와 인쇄술의 발달,지리상의 발견과 신대륙 도착,종교개혁과 루터,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뉴턴의 과학혁명 완성,자본주의의 등장,프랑스 혁명,마르크스주의의 출현,다윈의 진화론,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1·2차 세계대전,러시아 혁명,원자폭탄 투하,DNA의 발견,우주시대의 개막,컴퓨터의 발명,사회주의의 몰락,92년 리우 환경 선언 등이다. 가장 중요한 사건으로 꼽힌 것은 프랑스 혁명이었다.시민의 힘으로 역사를움직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프랑스 혁명은 중세 봉건주의의 종결이자 자본주의의 틀을 마련한 계기였다.다음은 마르크스주의의 출현과 컴퓨터 혁명이 선정됐다.마르크스는 인류사를 유물변증법으로 파악하고 자본주의에 대항하는 사회주의 이론을 만들었다.그러나 현실 사회주의의 몰락으로 그의 이론적 입지는 약화됐다.컴퓨터는 전자·정보혁명의 시대를 열었다.
1999-01-1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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