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淳直 행정관리국장(44)은 “무엇보다 시민과 함께하는 자치시정이 뿌리내리도록 시의 안살림을 잘 챙기겠다”는 다짐으로 말문을 열었다. 새해 벽두인 요즘 金국장은 구조조정과 급여삭감 등으로 사기가 크게 떨어진 직원들의 기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내느라 골몰하고 있다. “하위직의 승진적체가 심각한 점을 감안,승진적체 해소책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高建 시장으로부터 직접 받았습니다.이에 따라 현재 직급별 근속기간과 평균 승진소요 연수를 파악중이며 결과가 나오는 2월쯤 직급별 정원조정을통해 1,700∼2,000명을 승진시킬 방침입니다” 행정관리국은 이같은 맥락에서 2단계 구조조정 작업이 끝나면 지난해말 5대 민생분야 하위직 인사때 제외됐던 기술직과 단속분야 기능직에 대해 대규모 순환인사를 추진한다.범위와 대상은 구청장협의회와 협의,결정할 방침이다. 일부에서 제기하는 정실인사,특정인 봐주기 인사 등 ‘실국장 책임경영제’의 폐단에 대해 金국장은 “권한에 상응하는 책임을 실국장이 져야 하기 때문에 정실인사나 봐주기인사는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자치구간 이해가 엇갈리는 종토세와 담배소비세간 세목교환 문제는 국회에서도 결론을 내지 못할 만큼 ‘뜨거운 감자’로 부각된 사안이지만 그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분명히 못박았다. “조정이 이뤄지면 기준재정수요 충족도가 150% 이상인 자치구는 없어지고대신 50% 미만이던 자치구는 14개에서 3개로 줄어 서울시 전체의 균형적인발전이 가능합니다.재정감소 자치구의 충격을 해소하기 위해 조정교부금 산정방식을 개선하는 등의 후속 조치도 강구하고 있습니다” 金국장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18회로 공직을 출발,성동부구청장과 재정기획관·교통기획관 등을 거쳤다.高시장이 취임후 단행한 첫 인사에서 44살의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핵심요직인 행정관리국장에 전격발탁,최대의 파격인사란 화제를 낳으며 안팎의 시선을 집중시킨바 있다.曺德鉉
1999-01-1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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