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정부가 현지 한국기업에 대해 추방을 경고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해당 기업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사실여부를 파악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동아건설 현대건설 대우 등 리비아 진출 기업들은 7일 아침 평소보다 일찍임원들이 회사에 나와 잇단 대책회의를 가졌다.이들 기업은 리비아정부의 조치가 “당순한 경고용이길 바란다”면서도 “사태가 악화될 경우 공사 차질은 물론 수금까지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현재 리비아에 진출한 국내 업체는 동아건설 현대건설 대우 공영토건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우종건사 선진종합 유신정보통신 한양 현대엔지니어링 등 11개사.현지에 머물고 있는 한국인 근로자는 모두 1,524명이다.朴建昇 ksp@
1999-01-0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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