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지역을 흐르는 주요 하천의 수질이 좋아져 상수원수로도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충북시에 따르면 97년 생활오수 차집관로와 하수종말 처리장 증설공사 완공후 주변 5개 하천에 대해 지난해 매달 1회씩 모두 12회에 걸쳐 수질검사 를 실시한 결과 수질이 이처럼 개선됐다. 검사 결과 살미면 문강온천 인근의 석문천과 산척면 영덕천의 경우 생화학 적 산소요구량(BOD)이 평균 1.05㎎/ℓ와 1.12㎎/ℓ로 각각 2급수였고 시내를 관통하는 충주천과 수안보 석문동천,앙성천,요도천 등은 3급수였다. 시 관계자는 “이들 하천의 수질은 97년까지 BOD의 경우 10㎎/ℓ 이상이어 서 공업 및 농업용수로도 사용할 수 없었다”면서 “차집관로 설치로 생 활하수 유입이 차단된 이후 수질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충주l金東鎭
1999-01-0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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