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차별화로 활로 모색/지상파TV 종합사회교육 전문

EBS 차별화로 활로 모색/지상파TV 종합사회교육 전문

이순녀 기자 기자
입력 1998-12-26 00:00
수정 1998-1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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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 1·2TV 학교교육보완채널로 전환/의학·자연다큐 등 틈새시장도 공략

‘틈새시장을 노려라’ 오는 2000년부터 지상파TV를 100% 사회교육전문채널로 전환하는 EBS(교육방송)가 위상의 확고한 정립을 위해 타방송사와의 차별화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상파TV,위성 1·2TV,라디오 등 4개 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EBS는 99년 7대 기획의 일환으로 지상파TV를 종합사회교육채널,위성 1·2TV를 학교교육보완채널로 전환하기로 했다. 우선 내년에 지상파TV의 사회교육 프로그램 편성비율을 현재 60%에서 80%이상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성인대상 교양프로그램과 유아·어린이·청소년 대상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늘리기로 했다.

EBS의 차별화 전략은 타방송사 프로그램의 장르와 포맷의 틈새를 파고드는 것. 일례로 의학다큐멘터리와 자연다큐멘터리를 방송중 가장 먼저 시작했다.

EBS는 앞으로 시사정보프로그램과 자연다큐멘터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영국 BBC가 제작한 ‘시사다큐­움직이는 세계’는 EBS가 자랑하는 프로그램. 3편 가운데 2편은 이미 방영됐고,‘세계를 위협하는 러시아 마피아’(가제)는 1월6일 오후 8시에 방영된다. 박흥수 EBS원장은 “열악한 제작여건에서 제목소리를 내고 역할을 하려면 차별화하는 수밖에 없다”며 “아이디어는 결코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李順女>

1998-12-2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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