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흥주 총재특보 곧 소환
대검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23일 지난해 대선 때 李會昌 총재의 후원회인 일명 ‘부국팀’에서 국세청을 동원한 대선자금 불법모금을 기획한 보고서를 작성한 사실을 확인하고 보고서 작성을 주도한 石모씨(35·한나라당 朴모의원 보좌관)에 대해 조만간 체포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부국팀은 지난 대선 때 사무실이 서울 여의도의 부국증권 빌딩에 자리잡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 9월 하순 작성된 이 보고서에는 국세청을 동원해 자금위기를 해결하자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이 팀은 사실상 이후보의 사조직으로 활약했으며 대선과 관련한 기획브레인 역할을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당시 이 팀의 팀장이었던 李興柱 총재비서실 차장(현 李총재 행정특보)도 조만간 불러 국세청 불법모금 사건과의 관련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任炳先 bsnim@daehanmaeil.com>
대검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23일 지난해 대선 때 李會昌 총재의 후원회인 일명 ‘부국팀’에서 국세청을 동원한 대선자금 불법모금을 기획한 보고서를 작성한 사실을 확인하고 보고서 작성을 주도한 石모씨(35·한나라당 朴모의원 보좌관)에 대해 조만간 체포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부국팀은 지난 대선 때 사무실이 서울 여의도의 부국증권 빌딩에 자리잡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 9월 하순 작성된 이 보고서에는 국세청을 동원해 자금위기를 해결하자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이 팀은 사실상 이후보의 사조직으로 활약했으며 대선과 관련한 기획브레인 역할을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당시 이 팀의 팀장이었던 李興柱 총재비서실 차장(현 李총재 행정특보)도 조만간 불러 국세청 불법모금 사건과의 관련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任炳先 bsnim@daehanmaeil.com>
1998-12-2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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