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소비 감소폭 63년이후 최대/3분기 도시근로자 가계수지

소득·소비 감소폭 63년이후 최대/3분기 도시근로자 가계수지

입력 1998-11-21 00:00
수정 1998-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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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소득 20% 줄어 월 176만원

도시근로자의 소득과 소비 감소폭이 갈수록 커지고 있으며 특히 소득보다 소비가 더 크게 줄고 있다. 저소득층의 생계 대책이 막연해지는데다 소비위축이 계속될 경우 경기에 악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98년 3·4분기 도시근로자가구 가계수지 동향’에 따르면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월평균 실질소득은 176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0.0%,실질소비지출은 104만9,000원으로 22.3% 각각 줄었다.

지난 63년 조사개시 이후 35년만에 모두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한 것이다.

실질소득 감소율은 작년 4·4분기 4.3%,올 1·4분기 10.8%, 2·4분기 12.5%에서 더 확대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동안 실질소비지출 감소율은 실질소득감소율보다 큰 5.6%,16.3%와 19.7%를 기록,점차 하락폭이 커지는 양상이다.<李商一 bruce@daehanmaeil.com>

1998-11-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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