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간부 ‘24시간 대기’ 사라진다

경찰 간부 ‘24시간 대기’ 사라진다

입력 1998-11-19 00:00
수정 1998-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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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옥 청장 지시… 일선서장 등 환영

金世鈺 경찰청장은 최근 경찰 고위 간부들에게 ‘24시간 사무실 대기’ 관행을 없애도록 지시했다.

金청장은 지난 16일 본청 실·국장들이 모인 간부회의에서 “경찰 간부나 일선 경찰서장들이 특별한 일이 없음에도 사무실에서 대기하는 것은 불필요하다”며 “통신수단이 있는 만큼 자유롭고 소신있게 활동하라”는 지침을 내렸다.金청장의 이번 지침은 대다수 일선 서장들이 특별한 일이 없는데도 집에 들어가지 못한 채 경찰서 침대에서 잠을 자며 ‘24시간 대기체제’를 유지하는 것은 언제 ‘호출’할 지 모를 윗사람의 눈치를 보기 때문이라는 본보(11월5일자 행정뉴스 공직탐험)의 지적에 따른 조치다.

경찰총수의 간부들의 대기금지조치는 전언통신문을 통해 곧바로 전국의 일선 경찰에 전달돼 경찰 간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金청장의 지침을 전해들은 경찰 간부들은 18일 “일선 서장이나 간부들의 숨통이 다소나마 트이겠다”며 환영했다.하지만 경찰 고위간부들이나 일선 서장들이 실제로 소신껏 근무시간을 조절하며 일을 할 지는 두고봐야 할 것이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朱炳喆 bcjoo@daehanmaeil.com>

1998-11-19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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