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선 왕래 통일 초석 됐으면”/鄭 현대自 명예회장 인터뷰

“관광선 왕래 통일 초석 됐으면”/鄭 현대自 명예회장 인터뷰

입력 1998-11-17 00:00
수정 1998-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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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2박3일간 금강산 시험관광을 마치고 돌아온 鄭世永 현대자동차 명예회장은 “금강산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다”면서 “관광선 왕래가 통일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광 소감은.

기암절벽 등 곳곳의 비경이 인상적이었다. 누구나 한 번은 꼭 가봐야 할 곳이라고 생각한다.사진도 불편없이 찍었으며 날씨도 좋았다.

●관광코스는 어땠나.

일정에 차질이 빚어져 관광객 일부만 구룡폭포 코스와 만물상 등 전 코스를 돌아봤다.다행히 1조에 속해 모두 둘러볼 수 있었다.등산로는 우리 산책로 수준이어서 나이 든 관광객도 무리없이 오를 수 있었다.시설도 잘 돼 있고 등산로 1㎞마다 북한측 안내원이 배치돼 도움을 주었다.

●북한측 태도와 주민 반응은.



입국수속은 신속했다.장전항 접안이 늦어진 것은 시험운항이라 남북 양측이 서로 연락이 잘 안됐기 때문이다.북한측 사람들은 대부분 친절했으며 금강산 관광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처음 밟는 북한 땅이라 긴장했지만 북한 사람들이 더 긴장하는 것같았다.<동해 李志運 金載千 jj@daehanmaeil.com>
1998-11-1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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