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月珠 현 원장 반대파 저지 18일로 연기
12일로 예정됐던 조계종 제29대 총무원장 선거가 月誕 스님 등 宋月珠 총무원장 반대파들의 저지로 무기한 연기됐다.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은 德雲 스님(46·해인사 길상암 주지)은 오후 1시20분쯤 조계사 경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를 치를 여건이 안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선거장소는 지방이 될것”이라고 밝혔다.
현 宋月珠 총무원장의 임기만료는 오는 20일 자정까지다.德雲 스님은 선거사무원 40여명을 앞세워 투표장소인 조계사 대웅전 진입을 시도했으나 月誕 스님측 승려 50여명과 5분여간에 걸쳐 격렬한 몸싸움 끝에 진입을 포기하고 선거연기를 선언했다.
이에 앞서 月誕 스님측은 통도사에서 상경한 조계종 月下종정과 함께 낮 12시30분 총무원 1층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月誕 스님을 중심으로 구성된 정화개혁회의를 통해 파사현정(破邪顯正)을 이룩하여 종단에 청정한 기풍을 불어넣겠다”면서 “11일 승려회의에서 결의된 宋총무원장의 해임과 징계의사를 추인했다”고 밝혔다.<李鍾洛 jrlee@daehanmaeil.com>
12일로 예정됐던 조계종 제29대 총무원장 선거가 月誕 스님 등 宋月珠 총무원장 반대파들의 저지로 무기한 연기됐다.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은 德雲 스님(46·해인사 길상암 주지)은 오후 1시20분쯤 조계사 경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를 치를 여건이 안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선거장소는 지방이 될것”이라고 밝혔다.
현 宋月珠 총무원장의 임기만료는 오는 20일 자정까지다.德雲 스님은 선거사무원 40여명을 앞세워 투표장소인 조계사 대웅전 진입을 시도했으나 月誕 스님측 승려 50여명과 5분여간에 걸쳐 격렬한 몸싸움 끝에 진입을 포기하고 선거연기를 선언했다.
이에 앞서 月誕 스님측은 통도사에서 상경한 조계종 月下종정과 함께 낮 12시30분 총무원 1층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月誕 스님을 중심으로 구성된 정화개혁회의를 통해 파사현정(破邪顯正)을 이룩하여 종단에 청정한 기풍을 불어넣겠다”면서 “11일 승려회의에서 결의된 宋총무원장의 해임과 징계의사를 추인했다”고 밝혔다.<李鍾洛 jrlee@daehanmaeil.com>
1998-11-13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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