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철강·자동차 “요주의 업종” 꼽아/美 경제 위축 조짐도
미국과의 통상마찰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2일 외교통상부를 방문한 李洪九 주미대사는 기자회견을 갖고 “아시아경제위기 때문에 미국도 경기가 하락할 것이란 심리적 위축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미국이 내년에도 우리의 경제난 극복을 위해 지원을 계속하겠지만 통상쪽에선 오히려 마찰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李대사는 반도체와 철강,자동차가 미국과의 통상마찰 가능성이 가장 높은 업종이라고 지적했다.
李대사는 지난번 金大中 대통령이 미 의회에 보낸 친서와 관련,“미의회의 대북(對北)강경론을 수정하라는 직접적인 내용이 아니라 한반도의 평화유지를 위해 중유예산의 집행 등 제네바 합의의 이행이 중요하다는 요지였다”고 말했다.
그는 공화당의 중간선거 승리가 예상되고 클린턴 대통령의 임기가 1년밖에 남지 않은 만큼 양국간 정책 공조를 미의회에 설명하고 설득하는데 우리정부의 역할이 더욱 무거워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李대사는 또페리 전 국방장관이 미 행정부의 한반도정책 조정관에 임명될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공식 수락하지는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秋承鎬 기자 chu@seoul.co.kr>
미국과의 통상마찰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2일 외교통상부를 방문한 李洪九 주미대사는 기자회견을 갖고 “아시아경제위기 때문에 미국도 경기가 하락할 것이란 심리적 위축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미국이 내년에도 우리의 경제난 극복을 위해 지원을 계속하겠지만 통상쪽에선 오히려 마찰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李대사는 반도체와 철강,자동차가 미국과의 통상마찰 가능성이 가장 높은 업종이라고 지적했다.
李대사는 지난번 金大中 대통령이 미 의회에 보낸 친서와 관련,“미의회의 대북(對北)강경론을 수정하라는 직접적인 내용이 아니라 한반도의 평화유지를 위해 중유예산의 집행 등 제네바 합의의 이행이 중요하다는 요지였다”고 말했다.
그는 공화당의 중간선거 승리가 예상되고 클린턴 대통령의 임기가 1년밖에 남지 않은 만큼 양국간 정책 공조를 미의회에 설명하고 설득하는데 우리정부의 역할이 더욱 무거워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李대사는 또페리 전 국방장관이 미 행정부의 한반도정책 조정관에 임명될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공식 수락하지는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秋承鎬 기자 chu@seoul.co.kr>
1998-11-0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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