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만에 양국 협력지평 넓혀/韓·에티오피아 정상회담 안팎

30년만에 양국 협력지평 넓혀/韓·에티오피아 정상회담 안팎

양승현 기자 기자
입력 1998-10-27 00:00
수정 1998-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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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대통령 31만5,000弗 지원 약속

金大中 대통령과 멜레스 제나위 에티오피아 총리간 정상회담은 구체적인 성과보다는 협력과 인식의 지평을 확대했다는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셀라시에 황제 방문이후 30년만에 이뤄진 양국간 정상회담이라는 점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하는 것 자체가 어찌보면 무리다. 실제 두나라 정상은 문화협정체결외에 소규모의 경제협력과 기술지원,그리고 양국이 처한 주변상황에 대해 서로 공감을 표시하고,지지하는 선에서 정상회담을 마쳤다.

金대통령은 “북한이 우리의 대북 포용정책에도 불구,아직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의 안보와 평화 협력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우리의 대북정책을 설명했다. 멜레스 총리는 시장경제와 참여 민주주의 정착을 위한 자국의 노력을 강조하면서 동족국가인 에리트리아와의 분쟁을 평화적인 해결을 통해 막으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金대통령은 공감을 표시하고 에티오피아 공무원 15명에 대한 초청의사와 함께 20만달러 어치의 기자재 및국제기구를 통한 우리의 해외지원금 31만5,000달러를 에티오피아에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두나라 정상은 청와대 만찬에서도 한국 기업의 에티오피아 진출과 투자확대를 다짐했다. 멜레스 총리는 “에티오피아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모든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梁承賢 기자 yangbak@seoul.co.kr>

1998-10-2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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