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치매유발 위험”

“수돗물 치매유발 위험”

입력 1998-10-16 00:00
수정 1998-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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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보건의학硏 “알루미늄 함유 많을수록 빈발”/서울상수도본부 “검출량 1㎍ 국내엔 문제 없다”

수돗물 제조 과정에 첨가되는 알루미늄이 치매에 걸릴 위험을 크게 높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4일 프랑스 일간 프랑스 스와르는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INSERM) 연구팀이 65세 이상 노인 3,777명을 대상으로 최근 10년간 조사한 결과 알루미늄이 ℓ당 100㎍이상 함유된 수돗물을 장기간 마신 사람의 알츠하이머 발병률은 두배로 높아졌다고 전했다.

연구팀장인 장 프랑스와 다르티그 박사는 조사기간중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200명을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알루미늄이 ℓ당 100㎍ 이상 섞인 수돗물을 마시는 지역의 발생 평균은 17명이었고 그렇지 않은 지역이 9명이었다고 말했다.

프랑스의 공식 알루미늄 허용한도는 ℓ당 200㎍. 이에 따라 프랑스 정부는 16일 수돗물 위생과 관련된 전국 보고서를 발표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미국의 독극물·질병 관리국은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의 뇌에서 알루미늄이 평균 이상 검출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알루미늄이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인지 병에 걸린 결과인지는 아직 알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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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시 상수도 사업본부는 이같은 외신보도에 대해 “알루미늄이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은 전에도 있었다”며 “우리도 허용치는 ℓ당 200㎍이지만 실제 검출량은 1㎍에 불과해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孫靜淑 기자 jssohn@seoul.co.kr>
1998-10-1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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