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송파구서 838가구 아파트사업 추진
극심한 돈 가뭄으로 재개발·재건축사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는 가운데 한 시공사가 350억원이 넘는 거액의 이주비를 지급하며 재건축단지 조성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어 화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최근 두산건설이 시공을 맡았던 서울 송파구 2동 162일원의 성원 저층아파트를 넘겨 받은 뒤 지난달 초부터 354억원의 이주비를 지급,현재 거주민의 절반 이상을 이주시키는 데 성공했다.
삼성은 이 지역의 기존 아파트 440가구를 헐어내고 9∼22층짜리 16개동 838가구를 신축할 계획이다.이 곳은 33평형 238가구,36평형 140가구,42평형 278가구,49평형 140가구,55평형 42가구 등 중대형 아파트가 들어서며,조합원분 440가구를 뺀 398가구는 내년 상반기 중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삼성 관계자는 “요즘처럼 불황기에 거액의 이주비를 마련하는 것이 부담이 되긴 했지만 주거환경이 워낙 좋아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 398가구의 분양이 순조로울 것으로 보고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2001년 완공되는 이 아파트의 동(棟)간 거리를 넓히고 외부공간을 공원으로 조성해 송파의 새로운 중산층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朴建昇 기자 ksp@seoul.co.kr>
극심한 돈 가뭄으로 재개발·재건축사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는 가운데 한 시공사가 350억원이 넘는 거액의 이주비를 지급하며 재건축단지 조성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어 화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최근 두산건설이 시공을 맡았던 서울 송파구 2동 162일원의 성원 저층아파트를 넘겨 받은 뒤 지난달 초부터 354억원의 이주비를 지급,현재 거주민의 절반 이상을 이주시키는 데 성공했다.
삼성은 이 지역의 기존 아파트 440가구를 헐어내고 9∼22층짜리 16개동 838가구를 신축할 계획이다.이 곳은 33평형 238가구,36평형 140가구,42평형 278가구,49평형 140가구,55평형 42가구 등 중대형 아파트가 들어서며,조합원분 440가구를 뺀 398가구는 내년 상반기 중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삼성 관계자는 “요즘처럼 불황기에 거액의 이주비를 마련하는 것이 부담이 되긴 했지만 주거환경이 워낙 좋아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 398가구의 분양이 순조로울 것으로 보고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2001년 완공되는 이 아파트의 동(棟)간 거리를 넓히고 외부공간을 공원으로 조성해 송파의 새로운 중산층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朴建昇 기자 ksp@seoul.co.kr>
1998-09-2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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