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동계 아시안게임부터 남북한 단일팀 참가 희망”

“내년 동계 아시안게임부터 남북한 단일팀 참가 희망”

입력 1998-09-18 00:00
수정 1998-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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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대통령 사마란치 접견

金大中 대통령은 17일 “내년 강원도에서 열리는 동계 아시안게임과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및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 남북한이 단일팀으로 참가할 것을 바라고 있다”고 밝혀 북한측에 사실상 남북단일팀 구성을 제의했다.

金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을 비롯한 IOC위원들과 조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남북한간에 스포츠교류가 이뤄진다면 스포츠분야 외에도 의미가 있으며,한반도 평화유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IOC가 적극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고 朴智元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이어 “우리 정부는 남북간 정치,경제,문화,스포츠 등 모든 분야의 교류를 진행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사마란치 위원장은 “이번 IOC 집행위원회가 끝나면 남북한 스포츠교류를 위해 IOC위원 1명을 북한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말해 남북한 스포츠교류에 IOC가 역할을 할 것임을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주 중으로 북한에 들어갈 토마스바흐 IOC집행위원은 金대통령의 이같은 뜻을 북측에 전달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金대통령은 또 사마란치 위원장이 “한국이 오는 2010년 동계 올림픽을 무주에서 개최하기를 원하면 개최지로 선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하자 “그렇게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대답해 적극적인 추진의사를 피력했다.金대통령은 아울러 오는 2008년 올림픽의 중국 상하이 유치를 지지했다.<梁承賢 기자 yangbak@seoul.co.kr>
1998-09-1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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