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전에도 같은 곳서 고장
부천시 가스충전소 폭발사고를 수사중인 부천 중부경찰서는 사고의 원인이 당초 알려진 대로 가스운반차 호스 결함이 아니라 충전소 기계실의 가스유출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수사 관계자는 “사고 당일 정기검사를 했던 가스안전공사 직원이 ‘사고직전 기계실에 이상이 있는 것 같아 충전소 직원에게 기계실 밸브를 잠그라고 지시했다’고 진술했고 충전소 직원도 ‘기계실에서 가스가 새 밸브를 잠그고 나오는 순간 밖에 있던 택시에서 불길이 솟았다’고 증언해 이같은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욱이 2개월 전에도 충전소 기계실에서 가스가 누출됐던 사실이 밝혀져 기계실 관리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충전소 직원은 “2개월전 기계실 배관 이음새 부분에서 가스가 누출돼 안전관리자들이 황급히 밸브를 잠근 적이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기계실내의 구조적 결함이 이번 정기검사에서도 시정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거나 검사가 끝난지 불과 30여분 뒤에 사고가 발생한점으로 미뤄 검사과정에서 시설물을 잘못 다뤄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사고 직후 잠적한 충전소 사장 柳三眞씨(56)와 상무인 아들 柳홍씨(29)에 대해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하고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부천=金學準 기자 kimhj@seoul.co.kr>
부천시 가스충전소 폭발사고를 수사중인 부천 중부경찰서는 사고의 원인이 당초 알려진 대로 가스운반차 호스 결함이 아니라 충전소 기계실의 가스유출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수사 관계자는 “사고 당일 정기검사를 했던 가스안전공사 직원이 ‘사고직전 기계실에 이상이 있는 것 같아 충전소 직원에게 기계실 밸브를 잠그라고 지시했다’고 진술했고 충전소 직원도 ‘기계실에서 가스가 새 밸브를 잠그고 나오는 순간 밖에 있던 택시에서 불길이 솟았다’고 증언해 이같은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욱이 2개월 전에도 충전소 기계실에서 가스가 누출됐던 사실이 밝혀져 기계실 관리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충전소 직원은 “2개월전 기계실 배관 이음새 부분에서 가스가 누출돼 안전관리자들이 황급히 밸브를 잠근 적이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기계실내의 구조적 결함이 이번 정기검사에서도 시정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거나 검사가 끝난지 불과 30여분 뒤에 사고가 발생한점으로 미뤄 검사과정에서 시설물을 잘못 다뤄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사고 직후 잠적한 충전소 사장 柳三眞씨(56)와 상무인 아들 柳홍씨(29)에 대해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하고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부천=金學準 기자 kimhj@seoul.co.kr>
1998-09-1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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