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그룹 구조조정/7일 경제장관 간담

5대 그룹 구조조정/7일 경제장관 간담

입력 1998-09-07 00:00
수정 1998-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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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구노력 없으면 지원 유보”/정부입장 정리… 세제·금융지원안 논의

정부는 5대 그룹의 구조조정과 관련,해당 기업의 강도높은 자구노력이 따르지 않으면 대출금 출자전환 등의 지원책을 유보하기로 했다.

정부는 7일 청와대에서 李揆成 재정경제·朴泰榮 산업자원부 장관,陳稔 기획예산위원장,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康奉均 청와대 경제수석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장관간담회를 갖고 5대 그룹의 구조조정안에 대한 정부의 공식입장을 정리하는 한편 세제·금융 지원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이들은 5일 청와대에서 회동,5대그룹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은 전적으로 채권단이 마련하되,금융기관의 구조조정처럼 선(先)자구노력,후(後)지원원칙이 적용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5대 그룹의 주채권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오는 15일부터 외부 자문그룹(Advisory Group)의 도움을 받아 각 그룹에 대한 구조조정방안을 마련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한일 제일 외환 등 5대 그룹 주채권은행은 5일 채권단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5대 그룹의 재무구조를개선하고 구조조정 작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안으로 ‘그룹 주요 채권단협의회 운영협약’(채권단협의회 협약)’을 마련했다.

채권단은 이 협약을 통해 금융기관 총 여신 90% 이상의 찬성을 얻어 구조조정계획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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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그룹은 구조정계획의 핵심사항을 재무구조개선약정에 반영해야 한다. 이를 어기는 기업에 대해서는 채권단 공동으로 여신을 회수하는 등의 제재조치가 따른다. 채권은행들은 그룹별 사업 및 부채의 구조조정과 해외자본 도입,상호지급보증 해소,기업의 지배구조개선을 통해 구조조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吳承鎬 陳璟鎬 기자 osh@seoul.co.kr>
1998-09-0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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