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의 3배… 서울대 확대선발 영향
99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수학능력시험 고득점자의 특차지원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입시전문기관인 고려학력평가연구소(실장 金榮宣)는 지난달 15일 24만여명이 응시한 수능모의고사에서 400점만점에 360점 이상을 얻은 인문계와 자연계 수험생 2,200여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89.1%가 “특차에 지원하겠다”고 응답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열별로는 인문계 86.2%,자연계 91.2%가 특차 지원의사를 나타냈다.
지난해 5월 모의수능시험에서는 360점 이상 고득점자 가운데 30%만이 특차지원 의사를 밝혔었다.
고득점자들의 특차 선호도가 높아진 것은 서울대가 전체 모집정원의 16.6%인 814명을 특차선발키로 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고득점 예상자들이 선호하는 모집단위는 인문계의 경우 법학과(42.1%)와 경영학과(16.9%),자연계는 의예과(42.3%)와 한의예과(14%) 등 이른바 ‘인기학과’에 집중됐다.<金煥龍 기자 dragonk@seoul.co.kr>
99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수학능력시험 고득점자의 특차지원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입시전문기관인 고려학력평가연구소(실장 金榮宣)는 지난달 15일 24만여명이 응시한 수능모의고사에서 400점만점에 360점 이상을 얻은 인문계와 자연계 수험생 2,200여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89.1%가 “특차에 지원하겠다”고 응답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열별로는 인문계 86.2%,자연계 91.2%가 특차 지원의사를 나타냈다.
지난해 5월 모의수능시험에서는 360점 이상 고득점자 가운데 30%만이 특차지원 의사를 밝혔었다.
고득점자들의 특차 선호도가 높아진 것은 서울대가 전체 모집정원의 16.6%인 814명을 특차선발키로 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고득점 예상자들이 선호하는 모집단위는 인문계의 경우 법학과(42.1%)와 경영학과(16.9%),자연계는 의예과(42.3%)와 한의예과(14%) 등 이른바 ‘인기학과’에 집중됐다.<金煥龍 기자 dragonk@seoul.co.kr>
1998-08-21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