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 주변 쓰레기/하루 8,540t/인력·장비없어 산더미

중랑천 주변 쓰레기/하루 8,540t/인력·장비없어 산더미

입력 1998-08-12 00:00
수정 1998-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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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체의 80% 육박/파주시도 수해 가구당 2t 이상 배출

이번엔 ‘쓰레기와의 전쟁’. 집중 호우가 쓸고간 수해현장에는 온통 쓰레기더미지만 장비와 인력이 태부족,어디부터 손대야 할지 골머리를 앓고 있다.

3,000여가구 1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서울 중랑천 주변의 쓰레기량은 8,540t으로 서울시 하루 평균 발생량의 80%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서울 상계1동과 중계본동의 임시 야적장에는 흙탕물에 젖은 장롱과 냉장고 등 노원구 일대 수해지역에서 생긴 1,400t의 대형쓰레기가 뒤섞여 있다. 서울 노원구청 청소과 鄭泰俊 주임(49)은 “환경미화원 240명과 대행업체 직원 40여명이 모두 수해지역의 쓰레기를 치우는데 투입돼 분리작업은 엄두도 못내고 있다”며 “수해복구 작업이 마무리된 후에나 분리작업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6,460가구가 수해를 입은 경기도 파주시도 청소차,덤프트럭,굴삭기 등 132대의 청소장비를 투입해 작업을 하고 있으나,가구당 2t 이상의 쓰레기로 곤혹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관련해 현장을 살피고, 중구청에 신속한 보수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이번 민원은 남산타운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파손된 데크로 인해 유모차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아이들의 보행 안전마저 위협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불거졌다. 문제가 된 시설은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출입구 앞 데크로, 오랜 사용으로 인해 상판이 들뜨고 부서졌을 뿐만 아니라 하부 구조물까지 부식 및 변형이 진행된 상태다. 이 때문에 단순 부분 보수로는 근본적인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은 서울시의 ‘안전취약 공공시설 보수·보강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개선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자치구가 집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 관내 6개 시설에 총 927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에는 약 1493만원이 배정되어 데크 상판과 하부 골조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며,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7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중구청에는 학부모들의 안전 우려를 전달하고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조속한 시행을 요청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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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곳의 임시야적장이 제기능을 못하는데다냉장고,소파,장롱 등 대형 쓰레기가 많은 것도 골칫거리다. 특히 광탄면의 상황이 가장 심각하다. 인력이 모자라 쓰레기를 그냥 방치해 놓고 있어서다. 면 관계자는 “현재 인력으론 쓰레기 수거작업을 할 수가 없다”면서 “더 많은 중장비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더 큰 문제는 바로 질병 발생. 쓰레기 임시야적장이 주택이나 상가로부터 0.5∼1㎞ 떨어져 있다지만,장기간 보관할 경우 장티푸스나 이질 등 질병 발생 가능성은 무척 높다. 관할 보건소는 매일 연막소독을 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질병 예방과는 거리가 멀다는 게 주민들의 평가다.<朴峻奭 趙炫奭 기자 pjs@seoul.co.kr>
1998-08-1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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