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물마루 통과 우한市 오늘 고비
【베이징 신화 AFP 연합】 중국 양쯔(揚子)강의 제방 붕괴로 동부 장시(江西)성의 주장(九江)시 서부지역이 물에 잠겨 수천명이 실종됐다고 사고 현장의 중국기자가 8일 밝혔다.<관련기사 10면>
이 중국기자는 AFP통신에 전화로 “도처에 시체들이 떠다니고 쌓여 있다”고 말했다.주장시 서부 지역은 2m 이상 침수돼 물바다를 이루고 있다.
신화통신은 주장시를 보호하는 양쯔강의 한 주요 제방이 7일 무너져 40m 가량 유실됐으며 제방의 붕괴부분이 8일의 복구작업에도 불구,60m로 늘어났다고 보도,피해 확대가 우려되고 있다.
주장시의 한 홍수 통제 관리는 홍수가 난 지역에 4만여명의 주민들이 있었다고 확인했다.
한편 후베이(湖北)성 궁안(公安)으로부터 물길로 165㎞ 하류쪽에 위치한 젠리(監利)현 당국은 9일 우한(武漢)시의 보호를 위해 일부 부(副)제방을 폭파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성 당국은 이와 함께 물줄기를 돌려 우한 등 주요도시들을 보호하기 위해 50만명의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등 주요제방을 폭파할 준비도 완료한 상태라고 밝혔다.
상류의 홍수 유입으로 후베이성의 성도 우한과 둥팅호(洞庭湖)지역 등 양쯔강 중·하류 일대는 계속 위협받고 있다.올해 4번째로 큰 물마루는 9일 둥팅호를 지나 10일 우한 시내를 통과할 것으로 보여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베이징 신화 AFP 연합】 중국 양쯔(揚子)강의 제방 붕괴로 동부 장시(江西)성의 주장(九江)시 서부지역이 물에 잠겨 수천명이 실종됐다고 사고 현장의 중국기자가 8일 밝혔다.<관련기사 10면>
이 중국기자는 AFP통신에 전화로 “도처에 시체들이 떠다니고 쌓여 있다”고 말했다.주장시 서부 지역은 2m 이상 침수돼 물바다를 이루고 있다.
신화통신은 주장시를 보호하는 양쯔강의 한 주요 제방이 7일 무너져 40m 가량 유실됐으며 제방의 붕괴부분이 8일의 복구작업에도 불구,60m로 늘어났다고 보도,피해 확대가 우려되고 있다.
주장시의 한 홍수 통제 관리는 홍수가 난 지역에 4만여명의 주민들이 있었다고 확인했다.
한편 후베이(湖北)성 궁안(公安)으로부터 물길로 165㎞ 하류쪽에 위치한 젠리(監利)현 당국은 9일 우한(武漢)시의 보호를 위해 일부 부(副)제방을 폭파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성 당국은 이와 함께 물줄기를 돌려 우한 등 주요도시들을 보호하기 위해 50만명의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등 주요제방을 폭파할 준비도 완료한 상태라고 밝혔다.
상류의 홍수 유입으로 후베이성의 성도 우한과 둥팅호(洞庭湖)지역 등 양쯔강 중·하류 일대는 계속 위협받고 있다.올해 4번째로 큰 물마루는 9일 둥팅호를 지나 10일 우한 시내를 통과할 것으로 보여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1998-08-1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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