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공무원 20만명 수해복구 나선다

軍·공무원 20만명 수해복구 나선다

입력 1998-08-10 00:00
수정 1998-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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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총력 투입 시설복구·대민 지원

10일부터 수해복구현장에 군인과 공무원 등 모두 20여만명이 투입된다.

金東信 육군참모총장은 9일 경계와 작전 등을 제외한 일체의 부대활동을 일시 중지하고 실종자 수색과 수재민 구호활동 등 수해복구에 군의 전역량을 투입하라고 지시했다.<관련기사 2·3·4·18·10면>

육군은 이에 따라 10일부터는 지금까지의 하루 1만5,000명 수준에서 10만명 이상의 병력과 장비를 수해 피해지역에 투입해 도로·철도·전기·통신 등 국가기간시설 복구 및 대민 지원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육군 관계자는 “국민의 군대로서 전투에 임하는 자세로 수해복구에 육군의 전역량을 투입하기로 했다”면서 “참모총장의 지시는 피해복구가 끝날때까지 부대운용의 지침으로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과 경기도의 수해복구현장에는 공무원 1만2,000여명,군병력 1만5,000여명,경찰 4,000여명,민방위대원 2만9,000여명,소방대원 9,000여명,예비군 1,300여명 등 모두 11만3,700여명이 투입됐다.또 덤프트럭 979대,군장비 412대 등 2,725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군은 경기도 의정부·포천·동두천·안양시 등 경기북부 지역에 대규모 병력과 헬기·굴착기 등을 집중 투입해 주요 하천 주변지역의 물빼기 작업과 유실된 도로 및 제방복구작업을 펼쳤다.57사단은 서울 우이천 제방보수작업에,71사단은 동부간선도로 청소작업에 투입됐다.

한국재난구조봉사단 등은 이날 서울역 광장에서 재난극복 시민연합 출정식을 갖고 경기 의정부,동두천,파주 등 3개지역 피해복구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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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는 수해지역을 돌며 폐가축 매몰 및 전염병 예방을 위한 긴급방역을 실시했고 산림청도 산사태 복구를 위해 장비 60대를 투입하는 등 행정기관도 수해복구작업을 적극 도왔다. 서울시는 토사가 유출된 마포구 아현3동 등에 대한 복구작업을 펼쳤다.<金仁哲 朱炳喆 기자 ickim@seoul.co.kr>
1998-08-1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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