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大中 대통령은 3일 “정부와 재계간의 5대 합의사항중 재벌구조를 주력기업 중심으로 개편하는 문제만이 지지부진하다”고 지적하고 “기업 스스로의 생존을 위해서도 국민과 세계가 바라는 구조조정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재벌간 빅딜(대규모 사업교환)의 신속한 추진을 역설했다.
金대통령은 이날 상오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과거 경험으로 보면 재벌개혁을 한다고 했다가 여론이 수그러들면 흐지부지되고 말아 비난의 대상이 되어 왔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朴智元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金대통령은 “재벌그룹이 주력기업을 중심으로 한 재편문제를 아직도 미적거려 노동계만 희생을 전담하고 있다는 불만이 팽배하다”면서 “정부가 개입하면 간섭이라고 대들고,아무 말을 안하면 적당히 넘어가려는 것은 곤란하다”고 강조,적극적인 추진의지를 분명히 했다.
金대통령은 실업자 대책과 관련,“노동자 정리해고 문제도 잘 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梁承賢 기자 yangbak@seoul.co.kr>
金대통령은 이날 상오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과거 경험으로 보면 재벌개혁을 한다고 했다가 여론이 수그러들면 흐지부지되고 말아 비난의 대상이 되어 왔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朴智元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金대통령은 “재벌그룹이 주력기업을 중심으로 한 재편문제를 아직도 미적거려 노동계만 희생을 전담하고 있다는 불만이 팽배하다”면서 “정부가 개입하면 간섭이라고 대들고,아무 말을 안하면 적당히 넘어가려는 것은 곤란하다”고 강조,적극적인 추진의지를 분명히 했다.
金대통령은 실업자 대책과 관련,“노동자 정리해고 문제도 잘 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梁承賢 기자 yangbak@seoul.co.kr>
1998-08-0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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